종려주일 대표기도문 모음ㅣ부활의 소망

종려주일 예배시간에 드리기 좋은 대표기도문 5가지를 소개합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억하며, 고난주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올려드리는 기도문입니다. 은혜로운 예배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종려주일 기도문 ① – 예수님의 겸손을 기억하며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겸손히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억하며 기도드립니다. 화려한 말이 아니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 주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겸손과 순종을 배웁니다.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걸으신 그 길을 생각하며, 우리도 그 길을 따르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의 마음속에 있는 교만을 내려놓게 하시고, 세상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가 흔들릴 때마다, 십자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을 떠올리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를 외치던 그 무리처럼 저희도 기쁨으로 주님을 환영하되, 상황이 바뀌어도 주님을 떠나지 않는 충성된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종려주일의 의미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날마다 실천되어지는 믿음의 표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오늘도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을 드립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이 왕 되심을 고백합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종려주일이란 무엇인가? ❯❯

종려주일 기도문 ② – 흔들리는 믿음 위에 주님을 초대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저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나귀를 타고 오신 그 겸손하신 모습, 그러나 누구보다도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주님 앞에 저희는 무릎 꿇습니다. 우리의 찬양이, 우리의 외침이 진심이 되게 하시고, 삶으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호산나! 외치던 무리처럼 저희도 환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마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믿음이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고난 속에서 더욱 굳건해지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이 험하고 고통스럽지만, 그 길 끝에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저희가 흔드는 종려나무 가지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결단의 상징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삶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교만을 버리고 겸손으로, 욕심을 내려놓고 섬김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중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종려주일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하게 하시고, 진정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의 길로 나아가는 한 주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종려주일 기도문 ③ – 왕 되신 예수님을 높이며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종려주일을 맞아 왕으로 입성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참된 왕의 성품을 배웁니다. 세상은 힘과 권세로 다스리려 하지만, 주님은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리셨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에 당신을 왕으로 모시길 원합니다. 아직도 우리 마음의 중심에 자리한 교만과 불순종, 이기심을 깨뜨리시고, 예수님의 성품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님을 맞이하던 예루살렘의 무리들처럼, 저희도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높이며 경배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고백이 입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고난주간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우리도 주님과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이 땅에 참된 평화와 정의를 가져다주신 분이시기에, 저희도 그 사명을 이어받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종려주일 기도문 ④ – 고난의 길을 따르며 드리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종려주일의 아침을 맞이하며, 고난을 향해 담대히 걸어가신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무리들의 환호가 잠시 후 조롱으로 바뀔 것을 아시면서도, 주님은 그 길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사랑 앞에 저희는 말없이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 저희도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지만, 내일의 고난 앞에서는 주님을 모른다 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믿음이 깊어지고, 사랑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세워주소서. 외로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며 걸어가게 하소서.

종려주일은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시작이며, 순종의 결단입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고백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과 환호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 따르도록 우리를 붙잡아주소서.

주님을 따라 걷는 길이 고난일지라도, 그 길이 생명임을 알기에 감사함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주께 올려드리며,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속 고난의 의미 ❯❯

종려주일 기도문 ⑤ – 부활의 소망을 품고

은혜의 하나님, 종려주일을 맞아 다시 한번 주님을 왕으로 고백합니다. 이 길 끝에 십자가가 있고, 그 너머에 부활의 아침이 있음을 믿기에, 오늘도 저희는 감사함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저희를 위해 고난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셨듯,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 길에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에 많은 소리들이 있지만, 오늘 저희는 ‘호산나’의 외침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이 외침이 단순한 말이 아닌,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이시며 소망이심을 깊이 새기게 하소서.

종려주일은 부활의 문을 여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이 기쁨의 시작이 아니라, 고난 속에 피어날 생명의 이야기임을 믿습니다. 주님, 이 주간 동안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게 하시고, 내 삶에 주님이 살아계심을 깊이 체험하게 하소서.

가정마다, 교회마다, 이 땅 위에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임하길 소망합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의심하는 이들의 마음에 믿음을 심어주소서. 부활의 주님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이 종려주일에, 다시 한번 주님을 왕으로 모시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종려주일, 우리의 고백이 삶이 되기를

종려주일은 단순한 교회의 절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이 진실한지 돌아보는 거울이며, 예수님을 마음 깊이 영접하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기도문이 단순한 글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영적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은 고난의 길이지만, 그 길 끝엔 생명과 소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기도문을 통해 하루하루 예수님과 더 깊이 동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