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뜻ㅣ하나님 사랑 전하기

“복음”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교회나 기독교 관련 글에서 자주 들리지만, 막상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복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전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복음의 뜻

‘복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유앙겔리온(εὐαγγέλιον)’에서 유래했으며, 문자 그대로는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을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복음을 통해 죄로 인해 멀어진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3:16 참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복음은 단지 종교적인 교리를 넘어, 삶의 방향을 바꾸고 영원한 희망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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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복음의 중심에는 단 하나의 핵심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 즉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부활은 죽음을 이기신 승리의 증거이며, 믿는 자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는 약속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본질이 사랑이기 때문에 베풀어진 은혜입니다. 이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나이, 배경, 과거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복음을 전한다”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부담감을 느낍니다. 꼭 길거리에서 전도지를 나눠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 설교라도 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1. 사랑으로 대하는 것 자체가 복음 전하기

복음의 핵심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으로 대하는 순간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순간이 됩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용서하는 마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행동은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 2. 삶으로 보여주는 믿음

말로만 믿음을 전하는 것보다, 삶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사는 모습은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정직한 태도, 책임감 있는 행동, 감사하는 마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 다르다”는 인상을 주고, 그 자체로 복음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3. 간단한 간증과 대화로 자연스럽게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 중, 내가 신앙을 통해 겪은 평안, 위로, 변화된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도 훌륭한 복음 전파입니다. 억지로 설득하려 하지 않아도, 진심 어린 간증은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글을 마치며

복음은 2천 년 전 예수님 시대의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주며, 외로움 가운데 사랑을 전하는 살아 있는 메시지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로, 또 다른 이에게는 새로운 출발의 용기로 다가오는 복음은 단순한 종교적 지식을 넘어,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하나님의 초대장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을 사랑하시며, 그 사랑을 전하길 원하십니다. 복음은 들려지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를 통해 누군가에게 전달될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지금, 당신의 삶 속에서도 복음의 빛이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군가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