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를 섬기고 계신가요?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기도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예배마다 성령의 바람이 불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직접 응답하시는 작은교회를 위한 기도문5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기도문은 예배, 새벽기도, 중보기도, 구역예배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1. 부흥을 위한 기도문
“사람의 수는 적지만 성령의 역사는 크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작은교회를 주의 품 안에서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교회는 사람의 숫자나 겉모양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세워지는 줄 믿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를 부흥하게 하소서. 영혼이 살아나고, 예배가 살아나며, 기도가 불타오르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매 예배마다 주님의 임재가 가득하게 하시고,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듣는 자의 마음이 찔림 받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에는 작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주님의 눈에는 존귀하고 복된 교회임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의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웃들이 교회를 통해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전도의 문을 활짝 여시고,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손이 아닌 성령님의 손으로 부흥되게 하소서. 복음이 선포되고, 삶의 변화가 일어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온 교회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주님, 작은 자를 들어 큰일을 이루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니, 오늘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사역자와 성도를 위한 기도문
“지치고 외로운 발걸음 위에 주의 능력을 덧입히소서.”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작은교회를 섬기는 목사님과 사모님, 전도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의 수고와 눈물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외롭고 힘겨운 길일지라도,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서게 하시고,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말씀을 준비하시는 손길에 기름 부어주시고, 기도하는 자들의 무릎 위에 응답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게 하시고, 서로 격려하며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는 일으켜주시고, 병든 자는 고쳐주시며, 시험 가운데 있는 자는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작은 손길도 귀하게 여기는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시며, 직분자들이 사명을 감당할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갚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문
“교회 안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작은교회에도 다음 세대를 향한 주님의 꿈과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눈에는 어린아이 하나 없고 청년 한 명 없어 보일지라도, 주님은 광야에도 길을 내시는 분이시며,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전능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이 교회가 다음 세대를 품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의 문이 다시 열리게 하시고, 찬양과 웃음소리, 기도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교회가 채워지게 하소서. 교회의 어른들이 아이들을 축복하고, 기도와 헌신으로 길러내며, 다음 세대가 믿음을 보고 배우게 하옵소서. 교회를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이 땅의 영적인 아비와 어미들이 세워져, 말씀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작은교회이지만 말씀의 뿌리가 깊게 내려지는 터전이 되게 하시고, 아이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성장하게 하소서. 하나님, 다음 세대가 사라지는 시대에 우리 교회가 믿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게 하시고, 복음이 끊기지 않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열매보다, 믿음의 씨앗을 심는 교회 되게 하시고, 언젠가 이 땅에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하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재정과 환경을 위한 기도문
“작지만 결핍 없는 교회, 주님의 은혜로 채우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작은 교회의 형편은 넉넉하지 않지만,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줄 믿기에 이 시간을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교회의 필요를 아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 주옵소서. 낡은 의자와 오래된 장비, 추위와 더위를 막기 어려운 예배 환경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마음은 식지 않게 하시고, 예배의 열정은 더욱 타오르게 하소서. 재정이 부족하다고 주님의 일을 멈추지 않게 하시고, 한 사람의 헌신과 작은 정성도 크게 사용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시설과 환경을 새롭게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필요한 모든 것이 채워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교회 운영을 위한 필요를 넉넉히 공급해 주시고, 사역과 선교를 위한 재정도 열리게 하소서.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바라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예비된 축복이 교회 위에 임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공급은 결코 끊어지지 않으며, 우리에게 모든 것을 채우시는 분이심을 믿고 의지합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하나됨과 평안을 위한 기도문
“작은교회,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화평케 하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 작은교회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규모가 작다고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더 가까운 사이에서 말 한 마디로 상처받고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이 교회는 사람의 모임이 아닌 주님의 몸 된 교회이오니,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다툼과 분열의 씨앗을 제거하여 주시고, 사랑과 용서, 화해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서로를 용납하며 섬기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겉으로 보이는 화목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연합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교회 안에 충만하여, 예배 가운데 기쁨이 넘치고, 교제 안에 생명이 흐르며, 기도 속에 성령의 교통이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됨은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임을 고백하며,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우심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모든 지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며 서로를 귀히 여기게 하시고, 작은교회이지만 주님 안에서 큰 능력을 발휘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작은교회의 기도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은 작은 것에서부터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여러분의 교회가 작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기도를 포기하지 마세요.
말씀과 기도 위에 세워지는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