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남아 있는 늦가을의 주일 오후, 하루의 마무리를 찬양과 예배로 드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요. 오전 예배에서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오후 예배에서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응답하는 이 시간은 신앙의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예배가 참 감사합니다.
오늘은 11월 주일오후 찬양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표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한 주간의 피로를 내려놓고,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1월 주일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의 달 11월, 이 거룩한 주일 오후에도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전 예배에 이어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며
이 하루를 예배로 마무리할 수 있는 복된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저희의 걸음을 지켜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의 손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기쁨의 순간에도, 눈물의 순간에도,
항상 저희 곁에 계셨던 주님의 사랑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이 예배를 받아 주시고, 찬양 속에 임재하여 주옵소서.
주님, 세상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오느라
감사의 마음을 잃고 불평했던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며,
찬양하는 이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찬양이 영혼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찬양대와 반주자, 봉사자 모두의 헌신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의 수고 위에 주님의 평강과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찬양의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하시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은 선하시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지친 영혼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듣는 모든 이들의 귀를 열어 주시고,
그 말씀을 삶 속에 실천하는 믿음의 순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감사의 달을 보내며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감사로 충만하게 하시고,
서로의 삶을 축복하며 세워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양이 우리의 언어가 되게 하시고,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높이는 찬양이
세상 속에서도 이어지게 하시며,
교회 밖에서도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찬양하는 자들마다
성령의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마음의 상처와 근심이 있다면
찬양 가운데 모두 치유되게 하시고,
감사의 고백이 입술에서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찬양 중에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시고,
그 임재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고,
우리의 호흡이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께 향하도록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이 저녁, 감사와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하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사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 그리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남은 11월의 삶 속에서도
감사의 노래를 멈추지 않는 믿음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존귀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