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7월이 되면 교회에서는 ‘맥추감사절’ 혹은 ‘맥추감사주일’이라는 특별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상반기 동안 우리 삶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날이에요. 그 감사를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죠. 지금부터, 맥추감사절의 뜻과 유래, 그 깊은 의미에 대해 풀어드릴게요. 😊
맥추감사절의 뜻
‘맥추(麥秋)’라는 단어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맥(麥)’은 보리, ‘추(秋)’는 가을(수확)을 뜻하는 한자로,
보리가 익어 수확되는 초여름을 말합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은 문자 그대로 보리가 익는 시기에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예배를 의미합니다. 오늘날에는 상반기 동안 받은 모든 은혜와 보호하심에 대해 감사드리는 시간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답니다.
맥추감사절 기도문 보기 ❯❯맥추감사절의 유래
맥추감사절 그 뿌리는 성경 속 ‘칠칠절’, 혹은 오순절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의 절기를 지키라
– 출애굽기 34:22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리 추수를 마친 후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를 지켰어요. 그 날이 바로 칠칠절, 오순절이고, 오늘날의 맥추감사절은 이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죠.
보리의 첫 열매 =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첫 고백
그 당시 농사를 짓던 백성들에게는 첫 수확이 곧 생명이었기 때문에,
그 소중한 것을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야말로 진짜 믿음의 표현이었답니다.
맥추감사절의 의미
상반기를 돌아보면,
기대했던 일이 이루어진 순간도 있고,
생각지 못했던 고난을 만난 순간도 있죠.
그럼에도 우리가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에요.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도, 여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인 거죠.
하반기를 위한 기도와 다짐도 함께 세워보면 좋겠죠?
맥추감사절의 실천 방법
1. 감사 예배 드리기
교회에서는 맥추감사절을 맞아 특별 예배를 드립니다.
그 시간에는 감사 찬양과 말씀, 기도로 은혜를 나누고,
감사 헌금을 드리는 경우도 있어요.
2. 상반기 돌아보기
내 삶 속에서 감사한 일들을 노트에 한 줄씩 적어보세요.
“아, 하나님이 이 일도 도와주셨지.”
“이 때도 인도해주셨지.”
감사의 제목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마음도 따뜻해질 거예요. 💛
3. 하반기를 향한 기도
상반기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앞으로의 삶도 맡기며 기도해보세요.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 거예요.
맥추감사절 대표 성경구절
| 성경구절 | 내용 요약 |
|---|---|
| 출애굽기 34:22 |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의 절기를 지키라 |
| 신명기 16:10 |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자원하는 예물을 드릴지니라 |
| 시편 103:2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에요!
| 항목 | 맥추감사절 | 추수감사절 |
|---|---|---|
| 시기 | 7월 첫째 주일 | 11월 셋째 혹은 넷째 주일 |
| 의미 | 상반기 감사, 첫 열매의 의미 | 한 해 전체의 결실 감사 |
| 성경 유래 | 칠칠절/오순절 (보리 수확) | 초막절 (곡물 전체 추수) |
👉 맥추감사절은 절반의 은혜에도 감사드리는 절기,
👉 추수감사절은 한 해 전체의 결실을 감사드리는 절기랍니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잠시 멈춰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맥추감사주일은 믿음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라고 고백하는 날입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어도,
아직 결실이 다 맺히지 않아도,
우리는 감사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