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ㅣ고린도전서 13장 4절

고린도전서 13장 4절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말씀을 통해 참된 사랑의 의미를 깊게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의미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실까요?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사랑이란 뭘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사랑은 참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때론 우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하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건, 단순히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지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걸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사랑의 태도를 말해주는 지침서 같아요. 오늘은 이 짧은 말씀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함께 묵상해보려 해요. 그리고 그 사랑을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 작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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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4절 말씀 영어로

1 Corinthians 13:4 (NIV – New International Version)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사랑은 오래 참고

우리는 흔히 사랑하면 기쁘고, 설레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죠. 물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진짜 사랑은, 그런 감정이 사라졌을 때 비로소 본모습을 드러내는지도 몰라요.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오해가 생길 때, 실망할 때… 그때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마음, 그것이 ‘오래 참는 사랑’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오래 참아주신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 인내를 베풀 수 있다면, 사랑은 더욱 깊어질 거예요. 인내는 때로 우리의 자존심을 내려놓는 용기를 필요로 해요. 상대의 부족함을 끌어안는 따뜻한 품이 필요하죠.

사랑은 온유하며

온유함은 단순히 나약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자기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강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태도죠. 누군가를 부드럽게 대하는 건 쉽지 않아요. 화가 날 때, 마음이 상할 때, 온유함은 우리 안에서 자꾸만 작아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실 때, 항상 온유한 눈빛으로 바라보신다는 걸 떠올려보세요. 그 시선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판단하는 대신 이해하려는 눈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온유함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가장 부드러운 빛이에요. 그것은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품어주려는 마음이에요. 조용히 다가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 그것이 온유한 사랑의 본질입니다.

사랑과 온유

어떤 사람들은 말해요. “나는 원래 성격이 급해서 인내하는 건 어려워요.” 혹은 “마음은 있는데 표현이 서툴러요.” 그렇지만 사랑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감정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선택하고 훈련해 나가야 하는 삶의 태도에 더 가까워요.

‘오래 참음’도, ‘온유함’도 결국 우리의 의지와 기도, 그리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더 깊어질 수 있어요. 때론 실패할 수도 있어요.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차갑게 돌아설 때도 있겠죠. 하지만 그 순간에도 다시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이자 축복이 아닐까요?

일상의 작은 실천들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의 일상 속, 아주 작은 말과 행동에 스며들어 있어요.

  • 가족에게 말 한마디를 더 따뜻하게 건네는 것
  • 친구의 실수를 덮어주는 조용한 배려
  • 마음 상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

이런 작은 행동들이 쌓일 때,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워가게 돼요.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라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면, 분명 우리의 말과 행동이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오늘도 사랑을 선택하는 당신에게

고린도전서 13장 4절 말씀에 대해 나누어보았어요. 사랑에 대한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이 말씀을 신앙 안에서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같아요.

때로는 자신을 내려놓아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기도 하지만 그 길 끝에는 분명히 따뜻한 빛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사랑을 보여주셨기에, 우리도 사랑할 수 있어요. 그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절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답니다. 오늘 하루, 그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누군가에게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