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를 위한 기도문ㅣ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복음을 전한다는 건, 단순히 말씀을 나누는 걸 넘어서 그 땅의 눈물을 함께 흘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런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동역, 기도로 함께 마음을 모아보려고 해요.

멀고 낯선 땅, 때론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그들을 위해
오늘 우리의 작은 기도가 하나님 나라의 큰 울림이 되기를 소망하며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을 다섯 가지로 준비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해요.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 1

열방을 향한 복음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마음은 언제나 한 영혼, 한 민족을 향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6:15)
그 말씀 붙들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은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그들의 발걸음 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어떤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언어가 다른 이들과 마주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 손길에
하늘의 능력과 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그 땅의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 있지 않게 하시고,
“또 이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마태복음 24:14)
이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걸음을 우리가 함께 보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에서, 들을 수 없는 언어로,
주의 복음이 살아 움직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작은 씨앗처럼 뿌려진 복음이
큰 나무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그늘이 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마음에 낙심이 찾아올 때
주님 주시는 평안과 소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시고,
현지의 사람들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도 이 복음의 사명을 위해
기도로, 헌신으로, 후원으로 함께하는
참된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문 ❯❯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 2

선교사님의 건강과 영적 충만함을 위해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복음의 사명을 따라 낯선 땅에서
말씀을 들고 나아가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그 길을 걷는 발걸음마다
은혜와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선교사님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환경은 낯설고, 언어는 어렵고,
때로는 문화적인 충돌과 외로움이 깊게 찾아오지만
그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소서.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편 121:5)
주님이 늘 그들의 그늘이 되어주시고,
더위와 추위, 병과 피로에서 그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 선교사님의 마음에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소서.
복음을 전할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매 순간 말씀으로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영적인 전쟁 가운데 서 있는 그들을
주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시켜 주옵소서.
“너희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8)는
이 말씀처럼, 우리도 선교사님들을 위해 늘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의 가정도 주님께서 보호하소서.
배우자와 자녀들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자녀들이 혼란과 외로움 속에서도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선교사님들의 마음 속 깊은 외침과 눈물을 아시는 분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오늘도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땅 위에서 그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복음의 열매로 채워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 3

복음이 막힌 지역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모든 민족과 나라가 주님을 알게 되기를 원하시는
주의 마음을 우리가 품게 하소서.
그러나 아직도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땅,
말씀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어둠 속에 갇힌 나라들과 민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지금도 복음을 막고 있는 장벽들—정치, 종교, 문화, 언어—
그 모든 것을 주님의 손으로 허물어주시옵소서.
“전파하는 자들이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14)
복음을 전할 자들이 그 땅에 보내어지게 하시고,
주의 복음이 길을 내며 흘러가게 하소서.

하나님, 박해 속에 있는 나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신앙의 자유조차 없는 그 땅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닿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그 마음이 열리게 하소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태복음 28:19)
이 말씀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주님의 일꾼들이 보냄을 받게 하소서.

주님, 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성령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땅의 꿈과 비전, 만남과 기적을 통해
복음이 스며들게 하시고,
작은 불씨 하나로 그 민족 전체가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어둠의 권세가 무너지게 하시고,
감춰진 곳에서도 주님의 빛이 비추게 하소서.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 가운데
어린 양 예수님의 이름이 선포되도록
하나님, 그 길을 열어 주옵소서.

지금도 핍박 가운데 있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믿음을 지켜주시며,
그곳의 영혼들이 자유롭게 주를 예배하는 날이 오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문 ❯❯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 4

현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주님, 사랑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그 복음의 씨앗이 자라 현지 교회로 열매 맺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그 현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말씀을 들은 그 땅의 사람들이
진정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로새서 2:6-7)
이 말씀처럼, 그들이 뿌리 깊은 믿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현지 교회의 리더들이 말씀 위에 든든히 서게 하시고,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옵소서.
무분별한 이단과 혼합 신앙의 유혹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오직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주님, 그 공동체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4)
그 땅에서 현지 교회가 빛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주님, 현지 성도들이 경제적 어려움, 가족의 반대, 사회의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도록
강한 용기와 위로를 부어주소서.
그들의 삶에 주님의 동행하심을 체험하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또한 그 교회가 다시 선교하는 교회로 일어나
자국의 이웃과 다른 민족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선교지를 위한 기도문 5

우리가 선교의 동역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그곳, 선교지를 향한 시선을
우리도 함께 품고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 일에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며
기도의 무릎을 꿇는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영접하여 함께 진리를 위하여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요한삼서 1:8)
주님, 우리가 선교를 위한 후원자, 기도자, 협력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누군가의 복음 전파에 등불이 되고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가정이 선교적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자녀들이 복음의 가치를 배우고
열방을 품는 비전을 품게 하시며
언제 어디서든 주님의 말씀을 전할 준비된 자로 자라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하는 선교사로서
함께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마태복음 28:19)
이 말씀에 우리 삶이 진실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가진 시간, 재정, 재능을
오직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사용하게 하시고
이 땅의 소망이 아닌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교의 열매는 선교사님만의 수고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흘린 눈물과 헌신 속에 이루어짐을 기억합니다.
때로는 낯선 땅으로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무릎으로, 사랑으로, 물질로
그 사명에 동참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우리의 작은 기도를 받아 주시고
열방 가운데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우리가 선교의 외면자가 아닌
끝까지 함께 걸어가는 진짜 동역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을 마치며

기도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할 수 있는 가장 큰 선교입니다.
우리의 기도 하나하나가 주님의 손에 들려져
지금 이 순간에도 열방을 향한 복음의 불꽃이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따글바이블은 오늘도 이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모읍니다.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기도가 그 땅에 빛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